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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창원 킬러콘텐츠 관광 뜬다

기사승인 2017.09.19  14: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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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 워크.



2014년 7월 통합창원 2기 출범과 함께 지난 3년 여간 관광도시 도약에 시정을 집중해온 창원시가 저비용 고효율의 강한 킬러콘텐츠를 하나씩 선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1970년대 들어선 창원국가산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창원을 대한민국 대표 기계공업도시 반열에 올려놓으며 40여년간 도시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모든 산업의 어머니라 불리는 기계공업은 후발주자인 중국의 약진은 물론 일본과의 격차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최근 수년간 이어져온 세계경기 악화는 기계공업의 위기를 가져왔고 도시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흘러나왔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기계공업을 IT산업과 융복합하는 첨단산업으로 바꾸어나가고, 이와 함께 경쟁우위에 있는 ‘바다’와 ‘문화’를 중심으로 관광산업 개념을 도입하는 등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투-트랙’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에 주력해왔다.

특히 관광산업은 지난 3년여 동안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다. 바다를 중심으로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해양신도시, 명동마리나항만,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등 대형프로젝트들이 줄줄이 착수하며 창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대형프로젝트에 앞서 관광도시 창원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을 저비용 고효율의 킬러콘텐츠도 연이어 히트를 기록해 화제다. 또한 시티투어 2층버스, 전국 최장의 창원-짚트랩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마산원도심 부활의 상징 ‘창동상상길’=한국관광공사의 ‘2015 글로벌 캠페인(Imagination Road 선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창동거리길이 2015년 9월 ‘창동상상길’로 새로 태어났다. 1980년대까지 경남의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에서 차츰 잊혀져 갔던 창동지역은 통합시 출범 후 원도심재생사업이 시작되었고, 상상길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 창동 상상길.

‘창동상상길’은 한국을 상상하고 보고 싶어하는 전 세계 2만 3000명의 이름을 바닥블록에 새겨 155m의 거리로 만들어졌다. 블록은 한국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 색상으로 색을 입히고, 물결무늬 패턴으로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표현하고 있고, 블록 하나하나가 소중한 예술작품이자 대한민국과 세계인을 잇는 길이 되어주는 곳이다. 특히 일반인들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거리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상상길 인근에는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문신미술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마을인 ‘창동예술촌’, 국내 최초 해상유원지인 ‘돝섬해상유원지’, 365일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마산어시장’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과 맛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상상길과 함께 원도심재생으로 창동거리에 사람들이 돌아오고,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도심 전체가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 워크’=마산합포구의 구산반도는 격변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이곳저곳에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관광프로젝트가 한창이고 재단장한 저도 ‘콰이강의 다리’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마산의 바다는 고향의 바다를 넘어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구산반도에 있는 여러 섬들 중에서도 저도는 매년 수많은 인파들이 연륙교와 비치로드의 매력에 이끌려 찾는 곳이다. 특히 1987년 가설된 길이 170m, 폭 3m의 붉은색 철제 구조로 ‘콰이강의 다리’라 애칭이 붙은 옛 연륙교는 이전부터 관광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도 제기되어 왔다.

이에 안상수 시장 취임직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광활성화 공모를 통해 얻은 ‘콰이강의 다리 활용방안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지난 3월 다리 가운데를 중심으로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길이 80m, 폭 1.2m짜리 투명 강화유리를 까는 공사를 완료해 ‘스카이 워크’라고 명명했다.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 워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를 완전하게 횡단하는 곳으로 13.5m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은 아찔하기 까지 하다. 이를 만끽하려는 인파로 붐비는데 주말에 많게는 1만 명 이상이 찾는다. 최근에는 50만 관광객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창원시는 인근의 비치로드, 해양드라마세트장, 구복예술촌, 펄 파라다이스의 목각, 화석, 조개 전시체험관 등을 연계해 구산반도 권역의 해양드라이브 관광코스도 개발하고 있다.

 
   
▲ 용지호수 무빙보트.


◇새로운 킬러콘텐츠 용지호수 ‘무빙보트’=지난 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용지호수 ’무빙보트‘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지난 1월 국내 한 레저업체와 ‘공원 내 체험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체결 이후 용지호수 여건에 맞는 보트 제작에 들어가 8월에 계류장을 설치하고 보트 배치를 완료했다.

‘무빙보트’는 누구나 손쉽게 조작 가능한 8인승 전기 충전식 전동 보트다. 그래서 연인과 가족들이 스스로 운전하면서 준비해온 식·음료를 보트에서 즐길 수 있어 ‘호수 위의 카페‘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야간에는 LED 조명이 켜져 보트 밖 시민들의 눈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개장 전날 있었던 시승식에는 보트가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라든지 요금 등 개선해야 할 사항도 있었지만, 창원시 공식 SNS와 여러 언론을 통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개장 후 맞이한 첫 주말에는 오래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을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창원시는 무빙보트로 용지호수공원이 시민들의 나들이 및 휴식공간은 물론 창원을 대표하는 명품 호수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무빙보트 이용자가 연간 2만 5000명이 넘으면 ㈜무빙보트로부터 티켓 판매액의 10%를 받게 되어있어 설치비와 운영비 등을 ㈜무빙보트에서 전액 부담한 만큼 성공적인 민간투자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22일부터 경남최초로 시티투어 2층버스를 운행하고 진해해양공원이 들어서 있는 음지도와 소쿠리섬을 연결하는 ‘음지도 짚트랙’도 선보일 예정에 있어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한 창원시에 있어 적은비용으로도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킬러콘텐츠가 ‘관광도시 창원’ 붐 조성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안상수 시장은 “시의 관광산업이 발전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인근 상권의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이 늘어나면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이은수 eunsu@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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