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의원, 소방청 자료 분석
최근 창원시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교 화재예방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학교는 경남의 10개교를 비롯해 전국 41개교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1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개교로 최다를 기록했고, 경남은 창원시 9개교와 이외에 지역 1개교 등 총 10곳으로 서울 다음으로 많았고, 전남 5개교, 인천·대구·경북 각 1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이유는 △건물 앞 장애물 설치 △출입문 협소 △출입문 장애물 △교내 진입도로 협소 △건물 간 연결통로 장애 △교외 진입도로 협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지난 3월 전국적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58개교가 소방차 진입이 불가해 이 중 17개교는 개선했지만 41개교는 여전히 개선이 안되고 있다.
김 의원은 “화재사고는 학생들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학교, 교육청, 소방관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1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개교로 최다를 기록했고, 경남은 창원시 9개교와 이외에 지역 1개교 등 총 10곳으로 서울 다음으로 많았고, 전남 5개교, 인천·대구·경북 각 1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이유는 △건물 앞 장애물 설치 △출입문 협소 △출입문 장애물 △교내 진입도로 협소 △건물 간 연결통로 장애 △교외 진입도로 협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지난 3월 전국적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58개교가 소방차 진입이 불가해 이 중 17개교는 개선했지만 41개교는 여전히 개선이 안되고 있다.
김 의원은 “화재사고는 학생들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학교, 교육청, 소방관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