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위원회 회의서 인제대 박재현 교수 주장
김해신공항 건설을 놓고 ‘정부 발표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부산시와 ‘소음대책 없이는 백지화 해야 한다’는 김해 시민들이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V자’ 형태로 계획된 활주로를 ‘11자’ 모양으로 건설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박재현 교수는 16일 김해시의회 김해신공항대책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 출석해 김해신공항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V자형 활주로는 항공기들의 이·착륙 공역이 김해 중심을 관통하게 돼 15만명 이상이 소음에 직접 노출되지만, 11자형으로 건설하면 김해 시가지를 피할 수 있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정부 계획안인 3.2㎞ 길이의 활주로도 3.8~4㎞로 연장해야 초대형 항공기들이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 제안대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할 경우 정부가 발표한 사업비 5조9576억원보다 약 4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박 교수는 “11자형으로 확장한 활주로를 놓고 소음대책 지역에 공항 관련 산업, 철도정비창, 항공물류단지, 신공항 청사 등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동시에 수립한다면 충분히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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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지역에 반대목소리를 내시는 소위 전문가라고 하시는 교수님들도 좋은머리로 반대만 하시지
마시고 실현 가능할수 있는 방안에 앞장서 주세요
지역정치인들은 김해시민의 소음해결 요구 충분히 국토부에 전달해주시고
공항확장으로 얻을수있는 김해의 장기발전연구에 집중해주시오!
박제현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2017-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