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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600억원 규모 셔틀탱커 2척 수주

기사승인 2017.12.03  09: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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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세계 원유운반선 전체물량 7척 싹쓸이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박대영)이 캐나다 선사 티케이(Teekay)社로부터 13만DWT(재화중량톤수)급 셔틀탱커 2척을 약 2600억원(2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7척 모두 수주하게 됐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유럽의 북해와 바렌츠해, 캐나다 동부, 브라질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제어장치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계자는 “현재 운항 중인 셔틀탱커들이 노후화된데다가 신규 유전 개발도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그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26척 가운데 52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41.3%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한해 총 27척을 약 7조2400억원(67억 달러)에 수주했다. 따라서 올해 수주목표인 65억 달러를 일찌감치 달성했다.김종환기자

 

김종환 hwa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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