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찾은 이 총리에 남부내륙철도 건의
경남 찾은 이 총리에 남부내륙철도 건의
  • 이홍구·양철우기자
  • 승인 2018.01.14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대행, 민자적격성 조기통과 요청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겨울철 가뭄 현황 점검차 밀양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현황 보고를 하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남부내륙철도 조기 추진 등을 건의했다.

도는 겨울철 가뭄 현황과 어업 생산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13일 도를 방문한 이 총리에게 각종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대행은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여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가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자적격성 조사 조기통과를 요청했다.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기 승인, 중형조선소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지원 확대 및 정책금융 강화 등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촉구했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가뭄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밀양을 찾은 이 총리에게 안정적 용수 확보를 위한 밀양 청도지구 용수개발 사업비 32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봄 가뭄 시 용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낙동강 물을 청도천 상류에 급수하는 양수장과 송수관로 23㎞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밀양시 초동면, 무안면 일대 시설하우스 농가 및 벼농사 지역 527ha의 한해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이 총리는 “청도천 용수개발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검토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통영의 굴 양식·가공업체를 찾은 이 총리에게는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국비 5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는 도내 권역별 패류 특화단지를 조성, 패류의 생산·가공·위생·유통을 체계적으로 통합·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총리는 “경남만의 특색을 살린 클러스터를 검토해달라”고 배석한 해수부 차관 등에게 주문했다.

이 총리의 현장방문에는 한 대행을 비롯하여 손병석 국토부차관, 강준석 해양수산부차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차관보 등이 동행했다.

이홍구·양철우기자 red29@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