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밥상’ 고급화
고속도로 휴게소 ‘밥상’ 고급화
  • 김순철
  • 승인 2018.03.1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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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부산경남본부 식문화개선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食)문화가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시환)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은 맛이 없고 비싸기만 하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쳐 식문화를 선진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2016년에는 고속도로휴게소 화장실의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고 이번에 휴게소 음식의 맛을 국민의 기대수준까지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3월 중순까지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꾸고 있다.

지난 5일까지 경남지역 휴게소의 대형전기밥솥을 전기압력밥솥으로 전부 교체했다. 밥을 여러번 지어 갓 지은 밥맛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양질의 햅쌀을 선정하고 밥 짓는 표준 레시피를 발굴해 맛의 기준을 높였다. 김치도 고급화했다. 기존에는 막김치를 사용했으나 올해 3월부터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신선한 포기김치가 제공된다. 고객의 입맛에 맞춰 반찬도 변화한다. 관내 전 휴게소에서는 고객이 좋아하는 반찬을 선택하는 밑반찬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각 휴게소별로 특색있는 밑반찬 메뉴를 구성할 계획이다. 식사환경도 바뀐다. 3월 초까지 음식과 어울리는 고급재질의 식기로 교체했고, 3월 안으로 노후화된 식탁과 의자도 단계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휴게소마다 특정시간대에 즉석음식을 제공하는 ‘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시간대 영산휴게소에서는 계란후라이를, 점심시간에는 진영휴게소의 담금김치, 문산휴게소의 부침개를 먹을 수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식문화 선진화의 하나로 산청휴게소에서 밑반찬 품평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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