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0억 기부방식 진행
김해 장유와 진례면을 연결하는 부곡~냉정JCT 간 도로가 19일 오후 6차선으로 완전히 개통됐다.
하루 통행량 2만 대를 넘어섰지만 좁은 2차선 탓에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이 일대 교통흐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김해시는 부곡~냉정JCT 간 도시계획도로 대로 2-3-1호선 1.12㎞를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확장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 도로는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13년 6월 김해에서 김해관광유통단지를 조성 중인 롯데쇼핑(주)이 지역발전 차원에서 이 도로를 개설해 기부채납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사업비 273억 원 중 롯데는 공사비와 편입 토지 보상비로 150억 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123억 원은 김해시가 보상비로 지급했다.
개통 도로는 300여 업체가 모여 있는 부곡공단의 주 이용로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주변에 골든루트 산업단지, 주촌 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도 연결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통 정체로 물류 수송에 불편을 겪었던 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점도 완전히 해결됐다. 특히 김해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김해서부 지역인 주촌, 진례 일대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언기자
하루 통행량 2만 대를 넘어섰지만 좁은 2차선 탓에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이 일대 교통흐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김해시는 부곡~냉정JCT 간 도시계획도로 대로 2-3-1호선 1.12㎞를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확장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 도로는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13년 6월 김해에서 김해관광유통단지를 조성 중인 롯데쇼핑(주)이 지역발전 차원에서 이 도로를 개설해 기부채납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사업비 273억 원 중 롯데는 공사비와 편입 토지 보상비로 150억 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123억 원은 김해시가 보상비로 지급했다.
개통 도로는 300여 업체가 모여 있는 부곡공단의 주 이용로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주변에 골든루트 산업단지, 주촌 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도 연결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통 정체로 물류 수송에 불편을 겪었던 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점도 완전히 해결됐다. 특히 김해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김해서부 지역인 주촌, 진례 일대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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