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LNG벙커링 사업’ 최종 선정
경남도, ‘LNG벙커링 사업’ 최종 선정
  • 이홍구
  • 승인 2018.04.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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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
경남도는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조선산업 위기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지난해 3월 14일 이 사업을 신청했다.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315억원이 투입된다. 기반조성을 위한 토목 및 건축공사 등 113억원,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단품 및 모듈·패키지 성능시험 장비 및 설비 184억원, 설계 엔지니어링·인력양성 등에 18억원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고성군 동해면에 약 3만㎡ 규모로 2022년까지 LNG벙커링 기자재 성능시험설비를 구축한다.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성능인증·평가 시험설비, 설계 엔지니어링 및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국제표준화 및 인증체계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북유럽에서 인증설비 구축 운영 경험이 있는 네덜란드 TNO(국영응용과학연구소)와 국제 기술협력체계를 마련하여 LNG벙커링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도 높일 계획이다.

도는 거점사업으로 선정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으로 2025년까지 6조500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와 2만4000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미래 신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경남을 LNG벙커링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의 세계 전해역 운행 선박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가 2020년부터 강화된다. 이에 기존 선박연료(벙커C유 등)의 대체연료로 LNG가 부상하고 있다. 국제 해운전문기관들은 LNG벙커링 선박시장 규모를 2025년까지 31조원 가량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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