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월드컵인데…축구열기 가열중”
“그래도 월드컵인데…축구열기 가열중”
  • 김영훈
  • 승인 2018.06.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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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9시 스웨덴과 첫경기
“결전의 날이 밝았다, 태극전사 바이킹군단 침몰시킨다.”

2018러시아 월드컵 개막 후 18일 태극전사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내 축구 팬들의 기대와 긴장감이 차츰 고조되고 있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신태 용號는 그동안 부진을 털고 18일 오후 9시 강팀으로 분류되는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첫승과 함께 ‘통쾌한 반란’을 노린다. 태극전사들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바이킹 군단을 반드시 침몰시킨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상·하의 모두 흰색유니폼을 입고 골키퍼만 상·하의 검정색이다. 스웨덴은 노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입는다.

이날 태극전사들의 첫승과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경남 곳곳에서는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는 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천연잔디에서 응원전을 개최한다. 응원전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시민들에게는 응원도구 등이 제공된다. 경기에 앞서 오후 8시부터는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단체응원, 월드컵 응원가 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해 진행된다.

거제시도 스웬덴과의 첫 경기가 열리는 이날 거제종합운동장 천연잔디에서 시민응원축제를 연다. 시는 대형스크린과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DJ와 함께하는 단체응원 등과 함께 부대행사로 푸드트럭도 운영 할 예정이다.

이 외 김해 진영운동장, 함안체육관 등에서도 단체응원을 통해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4년 만에 열리는 세계적 축제인 월드컵에 시민들은 기대감을 보였다.

직장인 김모(34)씨는 “여러 정치적 현안들 속에 월드컵 분위기가 살아날까 걱정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희비가 교차되는 등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지고 차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첫 경기인만큼 거리응원전에 참여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응원전에 참여하기 힘든 시민들은 지인들과 소규모 응원전을 펼치며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모(39)씨는 “단체 응원전에는 못 가더라도 지인들과 치맥을 하며 신태용호의 선전을 지켜 볼 것”이라며 “모두가 하나 돼 대표팀을 응원한다면 좋은 결과로 보답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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