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가 재밌다 '가루야 가루야’ 김해 상륙
밀가루가 재밌다 '가루야 가루야’ 김해 상륙
  • 김귀현
  • 승인 2018.07.0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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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윤슬미술관서 밀가루 놀이 전시
김해 윤슬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을 준비했다.

오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되는 ‘가루야 가루야’는 13년간 120만 명의 체험객이 방문하면서 체험전시의 대명사가 된 프로그램이다. ‘가루야 가루야’는 지난 2005년 전국투어 중 김해지역을 찾았다.

‘가루야 가루야’는 오감만족 체험놀이다. 아이들은 밀가루가 반죽이 되고, 다시 음식으로 변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가루가 떨어지는 소리를 귀로 듣는다. 밀가루와 반죽을 손으로 만져도 보고, 밀가루로 직접 반죽해 구워낸 고소한 빵도 맛본다.

올해 전시는 이전보다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체험으로 구성됐다. 밀가루와 통밀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교육에도 철저를 기했다.

어린이들이 만나게 될 첫 번째 방은 ‘가루나라 방앗간’. 형형색색 종이위에 하얀 밀가루 그림도 그려보고, 바닥에 밀가루를 소복이 뿌리고, 뭉치고 날리며 놀 수있다. 두 번째 방 ‘빵빵나라 제빵소’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으며 빵을 만들게 된다. 만든 반죽과 여러 가지 잡곡들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빵을 직접 만드는 시간이다.

세 번째 방 ‘반죽나라 국수가게’는 엄청 커다란 반죽을 치고, 뒤집고, 늘려보고, 밟기도 하며, 즉석에서 국수가락을 뽑고, 이를 연결해 집·자동차 등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방 ‘통밀나라 정미소’에서는 쑥쑥 무릎까지 가득 채워진 통밀 풀장 속에서 헤엄도 치고, 통밀 속에 숨겨져 있는 친구 발을 찾거나 통밀이 튕기는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체험을 즐기는 100여 분 동안 아이와 부모는 온몸에 밀가루와 반죽, 통밀을 묻히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시에는 그동안 흙, 모래, 나무 등 자연이 만들어낸 장난감들로 아이들의 오감을 일깨워온 이영란 작가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체험전은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진행되며 24개월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체험형 전시 ‘가루야 가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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