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닭강정 매장 위생불량 상태로 영업
유명 닭강정 매장 위생불량 상태로 영업
  • 강진성 기자
  • 승인 2018.07.1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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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에서 화웅초(혼합음료)를 제조하는 엔알바이오텍이 대장균 등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적발됐다. 속초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석닭강정은 조리장 바닥 및 선반, 후드가 청결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관련 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전국 23곳 업체가 또다시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식약처는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428곳을 점검한 결과 2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유통기한 고의 위·변조 등 식품관련 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소비자 기만행위 등 중대 위반사항으로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식약처는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기준 위반(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식품 보관기준 위반(1곳) △원료수불부 미작성(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기타(10곳)입니다.
총 23곳 적발사례 중 경남 소재 업체는 1곳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적인 단속·점검과 함께 고의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하거나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소비자 기만행위를 뿌리 뽑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신고도 받고 있다.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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