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대비 9조 증발, 지수는 16%나 하락
창원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상반기 동안 연초 대비 9조 127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카트로닉스 분야 상장기업들의 주가도 연초대비 16%나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과 주가가 동반 추락했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창원메카지수 2018년 상반기 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창원메카지수는 상반기말 기준 3162.50 포인트로 마감해 연초대비 16.0%(-602.61p)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최고점은 3829.78포인트, 최저점은 3138.82포인트로 나타났다.
창원메카지수 편입 4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올 상반기 말 47조 5296억원으로 연초대비 9조1274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현대모비스가 20조 6369억 원(-17.5%), LG전자 13조 5828억원(-24.2%), 현대로템 2조 3843억원(+48.8%), 두산중공업 1조 8333억원(+1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조 2335억원(-35.8%), 현대위아 1조 1082억원(-36.3%) 등 6개사로 나타났다.
창원상의는 남북경협 기대감과 중국 건설시장 활황, 조선소 수주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가전제품 수출부진, 완성차 판매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부정적 요인이 더 커 지수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에서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 기준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3분기에도 창원메카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식보유 비율은 지엠비코리아가 59.00%, 현대모비스 48.34%, 세방전지 35.90%, LG전자 35.78%, KR모터스 26.8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첫 지역 기반 지수인 ‘창원 메카지수’는 창원시에 본사·공장이 있는 메카트로닉스(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철강금속 등) 분야 48개 상장사 주가 움직임을 표시한 지수다. 2000년 1월 4일 주가지수를 1천 포인트로 정해 집계를 시작했다. 창원메카지수는 기계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보인 2011년 4월 6819.35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하락추세가 이어져 최근에는 3000 포인트 대까지 추락했다.
황용인기자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창원메카지수 2018년 상반기 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창원메카지수는 상반기말 기준 3162.50 포인트로 마감해 연초대비 16.0%(-602.61p)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최고점은 3829.78포인트, 최저점은 3138.82포인트로 나타났다.
창원메카지수 편입 4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올 상반기 말 47조 5296억원으로 연초대비 9조1274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현대모비스가 20조 6369억 원(-17.5%), LG전자 13조 5828억원(-24.2%), 현대로템 2조 3843억원(+48.8%), 두산중공업 1조 8333억원(+1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조 2335억원(-35.8%), 현대위아 1조 1082억원(-36.3%) 등 6개사로 나타났다.
창원상의는 남북경협 기대감과 중국 건설시장 활황, 조선소 수주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가전제품 수출부진, 완성차 판매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부정적 요인이 더 커 지수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에서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 기준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3분기에도 창원메카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식보유 비율은 지엠비코리아가 59.00%, 현대모비스 48.34%, 세방전지 35.90%, LG전자 35.78%, KR모터스 26.8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첫 지역 기반 지수인 ‘창원 메카지수’는 창원시에 본사·공장이 있는 메카트로닉스(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철강금속 등) 분야 48개 상장사 주가 움직임을 표시한 지수다. 2000년 1월 4일 주가지수를 1천 포인트로 정해 집계를 시작했다. 창원메카지수는 기계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보인 2011년 4월 6819.35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하락추세가 이어져 최근에는 3000 포인트 대까지 추락했다.
황용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