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품 중국에 500만달러 수출계약
하동 농특산품 중국에 500만달러 수출계약
  • 최두열
  • 승인 2018.11.15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개척단, 녹차류·배즙·재첩·다슬기 등 14품목 계약
민선7기 출범 이후 4번째 해외 마케팅에 나선 하동군 중국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500만달러(한화 약 57억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산둥성 칭다오시의 대형 백화점에서 열린 하동 우수 농·특산품 판촉전에서 1500만원의 현장 판매실적을 올렸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10∼15일 5박 6일간 중국시장 마케팅에 나선 시장개척단이 첫날 칭다오시 맥스타백화점 본가식당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시장개척단은 이 자리에서 3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류를 비롯해 재첩, 배즙, 엑기스 등 14품목 5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업체별로는 칭다오중소상공인회(회장 황민철)와 정옥다슬기·재첩·매생이국 등 3품목 200만달러, 일창정무역(대표 최경노)과 도라지배즙·매실엑기스·감말랭이 등 6품목 200만달러, 복우리유통(대표 이달선)과 녹차김·녹차자반 등 녹차류 5품목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이들 업체와 계약한 수출 품목은 물량 확보와 통관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하게 된다.

시장개척단은 앞서 칭다오시 정량중로 소재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을 찾아 하동 농·특산물의 공단 전시관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2일에는 칭다오시 경남사무소를 방문해 윤상기 군수와 윤주각 소장이 경남사무소 전시관의 하동 농·특산물 입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입점 품목을 협의했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현지 마케팅에 이어 자매결연도시인 산둥성 장추구와 후난성 장자제시를 차례로 찾아 당·정 지도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또 장추구의 농업시범원과 문화박물센터, 장자제시의 세계자연유산 무릉원 위안자제 관광특구 등 자매도시의 농업·문화·관광지 등을 견학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상기 군수는 “중국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크게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이번 자매도시 방문과 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수출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중국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군수(왼쪽 두번째)가 중국현지에서 500만달러 수출협약을 하고 중국관계자들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하동군/
윤상기 군수(오른쪽 두번째)가 현지에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하동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