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행복교육 ‘첫 걸음’
진주시 행복교육 ‘첫 걸음’
  • 정희성
  • 승인 2018.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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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도교육청, 16일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경남도교육청과 진주시가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손을 잡는다.

15일 진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16일 경남도교육청과 진주시는 박종훈 교육감,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시·군청과 해당 교육지원청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중점 추진과제는 △행복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평화로운 마을공동체 조성 등 ‘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 △학교-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학생 자치활동, 학생동아리 지원 등 ‘행복학교 확산’ △학생중심 마을학교 운영, 지역 사회 마을교사 양성 등 ‘마을학교 운영’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지역 교육력 향상,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 ‘마을교육공동체’ 등 4가지다.

이를 위해 진주교육지원청은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협력사업과 예산 지원 등을, 진주시는 사업 개발 및 조정, 예산·인력 지원 등을, 지역사회는 학교와의 네트워크 구축, 마을 배움터 조성, 마을교사 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올해는 김해·밀양·양산·남해 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진주, 사천 등 4개 시·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면 2년 동안 시·군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노력한다”며 “또 지역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며, 마을학교를 만들어 방과 후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민들은 마을교사가 돼 학교 수업과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사업기간은 2년이며 내년 예산은 경남도교육청과 진주시가 각각 3억 원씩 부담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진주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해 진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학부모, 지역사회 교육 전문가 등 25명의 운영위원을 위촉했다.

운영위원들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민주적 운영, 공익성 제고, 지역 사회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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