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가격보장 특별위원회 구성"
김경수 지사 "가격보장 특별위원회 구성"
  • 최창민
  • 승인 2018.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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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행사 "기대 가질 수 있는 농정" 약속
▲ 5일 CECO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농업인을 상징하는 밀짚모자를 쓰고 박수를 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농어업인 기본소득과 농수산물 가격보장을 논의하는 ‘농어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CECO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업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하나하나 풀어나가 농업인들이 어깨를 펴고 기대를 가질수 있도록 경남 농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대를 가질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수산물에 대한 가격보장을 논의하는 기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김지사가 내건 ‘완전히 새로운 경남’ 의 농업부문 정책으로 해석된다.

이어 김 지사는 농업인의 날 수상자들을 향해서도 “우리 농업이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들지만 농어업인들 스스로 꿈과 기대를 갖고 농업을 발전시키고 있음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남도와(사)경남도농어인단체연합회는 이날 CECO 컨벤션홀에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경수 도지사, 김지수 도의회의장, 이학구 경남농어업인단체연합회장, 빈지태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하명곤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 농업인단체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수 농산물 전시와 행복마을 콘테스트 우수사례 발표 및 부대행사를 비롯, 유공자 도지사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밀양시 백산마을의 사례발표는 신공항 유치에 따른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형성 과정을 담아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부문별로 △자립경영 김청룡(밀양시) 씨, △농어업신인 강호준(진주시), △창의개발 이상인(함양군) 씨, △조직 활동 김건수(진주시) 씨, △수산진흥 김유섭(창원시)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발전 유공자 도지사 표창에는 시군 농업인 10명과 농업인 단체 5명, 공무원 5명이 수상했다.

농업인상은 숨은 농업인을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농업인들에게는 명예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농업분야 최고의 상이다.

도는 지난달 31일 자립경영, 농어업신인, 창의개발, 조직 활동, 수산진흥 등 5개 부문에서 최고 농업인을 1명씩 선정했다.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96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됐다가 1997년에 명칭이 변경됐으며 농업 근간인 흙의 한자를 따서 11월 11일에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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