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는 5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거창군 신원면 소재 거창사건 추모공원 내 무궁화 동산에 나라꽃 무궁화 나무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궁화 나무 심기에는 임영인 경찰서장 및 백재현 경우회장을 비롯해 거창경찰서 직장협의회장 등 직능별 직원 대표 10명이 참석해서, 나라꽃인 무궁화 나무를 심으면서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직장 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거창군 신원면에 위치한 거창군 추모공원은 6.25 전쟁 중 일부 국군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당하신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인데, 이곳에서 경찰관이 무궁화 나무를 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날 무궁화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갖게되어 남다른 보람과 의미를 느낀다. 앞으로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애국심을 가지고 치안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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