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마을기업,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이전 협약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마을기업,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이전 협약
  • 정희성
  • 승인 2024.04.2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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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내실, 전통 발효식품, 농촌 소득원으로 기대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 최근 지역 내 전통발효식품 공장을 세운 ‘마을기업’에 고품질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이전을 결정했다.

진주시는 지난 19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정영철 원장, 답천마을 농업회사법인 ㈜노내실 황웅진 대표, 진주시 일반성면 류덕회 면장, 진주상공회의소 이기운 부국장, 한국남동발전 전성무 부장, 주택관리공단 한세우 부장, 대원산업 박종림 대표,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성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진주시 일반성면 답천마을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노내실은 진주시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시범사업의 성과물로 전통발효식품 공장을 건립하고 식품제조 허가를 받아 지난주에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협약식은 마을기업 법인사업자인 노내실이 발효 미생물 배양 및 고품질 기능성 장류 제조 기술 등을 이전받기 위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찾아 노력한 결과물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장류식품 제조에 꼭 필요한 발효 미생물과 배양액 지원, 고품질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공동개발 및 기술 이전, 장류제품 마케팅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노내실은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메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다양한 전통 발효식품을 생산하게 된다.

정영철 진흥원장은 “마을 단위에서 식품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답천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열정에 무척 감동 받았다. 작년부터 진흥원에 계속 찾아와 공장 건립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원동력이 됐다”며 “장류의 제조원리 및 고급화 전략 등에 대해 강의도 병행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답천마을 이장인 황웅진 노내실 대표는 “진주시의 좋은 시책으로 답천마을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고, 진흥원으로부터 상품 제조 기술과 노하우까지 이전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진주시와 진흥원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답천마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 함께한 진주상공회의소, 한국남동발전, 주택관리공단은 마을기업 노내실 설립에 힘을 보태면서 농촌과 기업의 좋은 상생협력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창민기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진주시 일반성면, 농업회사법인 ㈜노내실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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