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 가정의달 맞아 ‘진주 소년운동과 어린이’ 전시
진주교육청, 가정의달 맞아 ‘진주 소년운동과 어린이’ 전시
  • 박성민
  • 승인 2024.04.3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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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 개관 후 첫 기획전시, 아동문학 잡지 ‘어린이’ 재조명
“글방이나 강습소나 주일학교가 아니라 사회적 회합의 성질을 띈 소년회가 우리 조선에 생기기는 진주에서 조직된 진주소년회가 맨 처음이었습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2층 전시실(아름다움)에서 2024년 기획전시 ‘진주 소년 운동과 어린이’를 5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관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기획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1920년 진주에서 시작된 소년운동과 진주 사람 강영호가 참여한 색동회가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1923년 소파 방정환이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문학 잡지인 ‘어린이’를 재조명 한다.

전시는 총 4부로 먼저 1부 ‘진주 소년들의 외침’에서는 진주가 소년운동의 발상지임을 보여주는 자료와 강영호 선생의 모습을 살펴본다. 이어 2부 ‘어린이를 위하여’는 어린이의 날을 만든 색동회, 그리고 아동문학가 방정환을 중심으로 발행한 잡지 ‘어린이’를 자세히 살펴본다. 3부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의 세상’은 어린이날 제정 후 어린이날을 홍보하기 위한 기(旗)·선전지, 그리고 과거 어린이날 행사 사진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현재 진주에서 진주 소년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교사들의 활동자료와 수업 자료·영상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진주교육청외 진주소년운동교사연구회, 진주 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의 자료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과거 어린이 즐겨하던 잡지 속 놀이와 다시쓰는 어린이 선언문 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가치와 존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이외숙 진주교육장은 “진주 소년운동의 역사적 가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를 존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지역문화와 연계된 기획전시를 개최, 교육적 사료를 확보하고 올바른 교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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