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생태수목원, 10년생 구상나무 함양 월봉산에 270본 분양
금원산생태수목원, 10년생 구상나무 함양 월봉산에 270본 분양
  • 임명진
  • 승인 2024.05.02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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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종보존원 400본 추가 식재
경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10년생 구상나무 묘목 270본을 함양 월봉산 복원지에 분양하고 수목원 내 구상나무 종보존원에 추가로 400본을 식재했다고 2일 밝혔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구상나무 현지 외 보존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구상나무는 최근 지리산과 한라산에서 집단으로 고사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종 보존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구상나무 복원 연구사업을 통해 구상나무 증식과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2014년부터 고산수종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구상나무 종자를 수급받아 파종, 증식해 10년 동안 묘목을 관리해왔다.

2019년도에는 5년생 묘목을 금원산 정상부에 두 지역으로 나눠 675본씩 총 1350본을 복원 식재했고, 2021년에는 덕유산 민주지산에 7년생 구상나무 묘목 1600본을 복원지 연구용 재료로 제공했다.

지난 4월 30일에는 함양 월봉산에 10년생 묘목 270본을 복원용으로 분양했으며 식재 후 산림청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현장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한편 금원산생태수목원 온실에서는 구상나무 이외에 추가로 분비나무 종자를 공급받아 발아 증식 후 묘목 관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박준호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소장은 “앞으로도 구상나무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10년생 구상나무 묘목 270본을 함양 월봉산 복원지에 분양했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10년생 구상나무 묘목 270본을 함양 월봉산 복원지에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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