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공공의료 무너질 위기”…의료파업 철회 촉구
창원시의회 “공공의료 무너질 위기”…의료파업 철회 촉구
  • 이은수·일부연합
  • 승인 2024.05.06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3일 제133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료현장 정상화와 의료개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의료인력 부족과 비필수의료(비급여, 미용 등) 인력 집중으로 인해 지역 공공의료 생태계는 곧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8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고,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아과 오픈런’ 현상은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 세대에게는 아주 힘들지만 익숙한 현실”이라며 “이렇듯 의료인력 확충 등 의료개혁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파업을 강행해 의료현장에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정된 지역·필수의료 및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의협은 의료파업을 철회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의협이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의료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은수기자·일부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