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하키 선수들, 국제대회 릴레이 골
김해시청 하키 선수들, 국제대회 릴레이 골
  • 정희성
  • 승인 2024.05.0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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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술탄 아즐란샤컵…한국 1승 3패
두 경기 연속골, 한국 하키 자존심 지켜
김해시청 소속 하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술탄 아즐란샤컵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일본, 뉴질랜드, 파키스탄, 캐나다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9일 현재 1승 3패를 기록하며 6개 출전 국가 중 5위에 머물러 있다. 총 4경기에서 3득점, 10실점을 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해시청 선수들이 2골을 넣으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대회 첫날 일본과 풀리그 1차전에서 1-2로 졌다. 1, 2쿼터에 한 골씩 내준 한국은 4쿼터 임도현(조선대)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파키스탄과 풀리그 2차전에서 0-4로 진 한국은 지난 7일 캐나다와의 풀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김해시청 오세용이다. 한국은 오세용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4차전에서 뉴질랜드에 1-4로 졌지만 김해시청 심재원이 3쿼터에 득점을 하며 한국하키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10일 홈팀 말레이시아(2승 2패)와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지난달 30일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로 출국 전 공항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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