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쟁사 담은 ‘여성항일투사 889인’
3·1독립만세 100주년을 맞아 여성항일투사 889명의 공적을 담은 책이 발간된다. 독립운동사료연구가인 추경화 충효실천운동본부 대표는 ‘여성항일투사 889인’을 집필 중으로 오는 3월 중 책을 펴낸다고 밝혔다.
책에는 전국 각처와 중국, 일본, 미주 등지에서 애국·애족 활동으로 옥고를 치른 여성 889인에 대한 기록이 담기게 된다. 그들의 출생과 이력, 공적을 열전(列傳)식으로 정리해 구체적 활동과 옥고기록·개인별 참고문헌을 담을 예정이다.
추경화 대표는 이미 여성항일투사 이금복(고성), 정금자(하동), 박덕실(진주) 선생의 공적을 발굴해 정부 포상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는 “여성항일투사들이 주도적으로 투쟁한 기록을 찾아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성항일투사 889인’에서는 해외에서 투쟁한 여성들, 광주학생운동을 비롯한 국내·외 투쟁에 참여한 당시 여학생과 대한애국부인회, 대한독립부인청년단, 혈성단 등에 가담했던 여성항일투사, 진주·통영·해주지역 기생들의 투쟁사도 들어가 있다.
또한 상해임시정부를 지원한 사실을 밝히고, 김구 선생의 모친 곽낙원 여사, 안중근 의사의 모친 조마리아 여사, 김원봉 선생의 부인 박차정 투사 등 가족(부부) 항일투사 52명에다 여성광복군 30여명의 공적도 책에 담긴다.
추 대표는 현재(2018년 12월 기준) 정부 포상자 357명 이외에 미포상자 532명을 합해 총 889명 여성들의 공적을 기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07년~1908년 국채보상운동에 동참한 여성들의 활동상과 명단, 신간회(新幹會) 자매단체인 근우회(槿友會) 본부와 지회 임원 명단, 유관순 열사의 훈장 조정을 위한 청원활동과 성명서 내용 등이 담긴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책에는 전국 각처와 중국, 일본, 미주 등지에서 애국·애족 활동으로 옥고를 치른 여성 889인에 대한 기록이 담기게 된다. 그들의 출생과 이력, 공적을 열전(列傳)식으로 정리해 구체적 활동과 옥고기록·개인별 참고문헌을 담을 예정이다.
추경화 대표는 이미 여성항일투사 이금복(고성), 정금자(하동), 박덕실(진주) 선생의 공적을 발굴해 정부 포상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는 “여성항일투사들이 주도적으로 투쟁한 기록을 찾아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성항일투사 889인’에서는 해외에서 투쟁한 여성들, 광주학생운동을 비롯한 국내·외 투쟁에 참여한 당시 여학생과 대한애국부인회, 대한독립부인청년단, 혈성단 등에 가담했던 여성항일투사, 진주·통영·해주지역 기생들의 투쟁사도 들어가 있다.
추 대표는 현재(2018년 12월 기준) 정부 포상자 357명 이외에 미포상자 532명을 합해 총 889명 여성들의 공적을 기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07년~1908년 국채보상운동에 동참한 여성들의 활동상과 명단, 신간회(新幹會) 자매단체인 근우회(槿友會) 본부와 지회 임원 명단, 유관순 열사의 훈장 조정을 위한 청원활동과 성명서 내용 등이 담긴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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