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긴급 저감조치… 대기배출시설 단축 운영
통영시에 올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주말 도내 전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25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통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발령기준을 넘어서자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대기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누적돼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통영지역은 오후1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는 87㎍/㎥, 미세먼지(PM10)는 121㎍/㎥의 고농도를 유지 중이다.
주말을 맞아 도내 유명 명소나 유원지, 명산 등은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찾았으나 희뿌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불청객이 됐다.
경남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오후 1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환경부는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남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경남도는 이날 하루 동안 지역 여건을 고려해 △낮 동안 도로청소차 긴급 운영 △소각장 등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 단축운영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정보 제공을 실시했다.
또한 오후 5시 기상예보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26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나오면 저감조치를 하루 더 연장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에 형성된 고농도 미세먼지는 26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보상황 해제시까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부 공기에 노출을 최소화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경남보 보건환경연구원은 “부득이 외출을 할 때에는 황사마스크를 쓰고 교통량이 많은 곳은 피하며 호흡이 가쁜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도 피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25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통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발령기준을 넘어서자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대기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누적돼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통영지역은 오후1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는 87㎍/㎥, 미세먼지(PM10)는 121㎍/㎥의 고농도를 유지 중이다.
주말을 맞아 도내 유명 명소나 유원지, 명산 등은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찾았으나 희뿌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불청객이 됐다.
경남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오후 1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환경부는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남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경남도는 이날 하루 동안 지역 여건을 고려해 △낮 동안 도로청소차 긴급 운영 △소각장 등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 단축운영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정보 제공을 실시했다.
또한 오후 5시 기상예보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26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나오면 저감조치를 하루 더 연장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에 형성된 고농도 미세먼지는 26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보상황 해제시까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부 공기에 노출을 최소화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경남보 보건환경연구원은 “부득이 외출을 할 때에는 황사마스크를 쓰고 교통량이 많은 곳은 피하며 호흡이 가쁜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도 피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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