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관 경남지방청 고속도로 순찰대 6지구대장
[설 특집 릴레이 인터뷰]오덕관 경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6지구대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교통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제6지구대는 지난 7일 개통한 부산외곽순환도로를 포함해 남해선과 중부내륙선, 통영대전선 등 5개 노선에 총 353.65km길이를 관할하고 있다.
지난해 6지구대는 사망사고 감소, 시설 개선 등 전 평가항목에 걸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창설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 분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2016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7명에서 지난해는 11명으로 6명이나 줄었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명절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더 주력하고 있다.
오 지구대장은 “지난해 설과 비슷한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설날 당일에는 평소 주말 대비 교통량이 35%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6지구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다발 장소에 대해 거점근무를 비롯한 난폭운전 암행감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 지구대장은 특히 졸음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고속도로는 노선이 비교적 단조롭기 때문에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 지구대장은 “졸음운전시 가장 큰 문제는 추돌사고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드레일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속도로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안전과 함께하는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설 연휴가 되길 기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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