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볼보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 황용인
  • 승인 2024.04.2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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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기계 최대 규모
전동화 로드맵 중추 역할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 대한 완공 오픈식을 가졌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해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원(78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됐다.

이번 생산시설은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2500㎡(약 760평) 규모이며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라인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이번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으로 전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에 이어 그룹 내 전동화 로드맵 이행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으로 거듭났다.

볼보건설기계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전동화 장비를 통해 달성한다는 탄소감축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2년 4월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기 연료 솔루션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수입에 따른 물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볼보그룹코리아는 오는 8월 자체 생산한 배터리팩을 장착한 차세대 전기 굴착기 EC230 모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삼성 SDI의 리튬이온셀로 만든 90kWh 배터리 팩으로, 연간 약 1만 3000여개의 배터리팩 조립 및 생산을 통해 1188MWh에 달하는 전력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내 아시아 최초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빠른 전기 연료 솔루션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전세계 볼보 굴착기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볼보그룹 전동화 로드맵의 전초 기지로서 유럽 및 북미, 선진국 시장 내 전동화 장비 수요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볼보그룹코리아가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 내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완공, 오픈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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